2013년 02월 마이웨딩 박경숙한복
페이지 정보
작성자 박경숙한복 작성일13-01-25 14:55 조회3,268회관련링크
본문
우리 혼례의 흥겨운 풍습
함 들어오는 날
온 동네가 떠나갈 듯 왜치던 함진아비와 온갖 방법을 동원해 함진아비를 어르고 달래는
신부의 친구들이 연출하는 진풍경. 예식이 간소화되면서 이제는 보기드문
그러나 경험해본 사람들은 두고두고 이야기하며 웃을 수 있는 오늘은 함 들어오는 날이다.
"설레는 마음, 곱게 단장하며 함을 기다립니다"
양단 소재 먹홍색 치마와 진노랑 저고리, 청색 고름과 흰색 거들지 배색이
고급스러운 신부의 함받이 한복
왼쪽 : 광택이 고급스러운 양단 소재의 한복
먹홍색 치마와 연분홍 저고리, 겨자색 치마와 초록색 저고리 배색이 여성스럽다.
머리에는 배씨댕기를 장식해서 결혼하지 않은 친구라는 것을 표현했다.
신랑은 홍두깨 명주 바지와 저고리 위에
고급스러운 색감의 명주 장 두루마기를 입어 더없이 멋스럽다.
"함진아비가 박 바가지 깨야 액운을 막아준다네"
신랑은 차분한 색감의 홍두깨 명주 바지와 저고리에 먹홍색 양단 배자를 덧입어 화려함을 더했다.
저고리 소매에 녛은 색동이 포인트
친정아버지는 특별한 날을 맞이해 명주 원단의 바지와
저고리에 고급스러운 수를 놓은 보라색 양단 마고자를 입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