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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형문화재 장인이 만드는 박경숙한복의 혼수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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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경숙한복 작성일11-07-08 16:13 조회3,55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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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형문화재 제1호 칠화장
김환경 선생님이 만드신 혼수함과

박경숙한복이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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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국 혼수함 셋트

삼베와 한지를 입힌 백골에 초칠, 중칠, 상칠을
올리고 갈기를 반복한 뒤,
그 위에 정제된 칠에 여러가지 색분을 배합하며 만들어낸
색칠(채칠)로 이미지를 그려내고,
중간중간 수국의  꽃잎들은 투명칠에 금분을 살짝 밀어서 올리는
채화칠의 여러가지 기법을 사용하였다.
신랑집에서 보통 결혼식 전날 신부용 혼수(婚需)와
혼서(婚書) 및 물목(物目)을
넣은 혼수함을 보냈다.
소담하면서도 화사한 수국처럼 풍요로운 복과
행운의 의미를 담아 표현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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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복문 혼수함

 

 

칠화

칠화란 옻칠과 천연안를 혼합하여 채칠(彩漆)을 만들어
기물의 내 외면에 문양을 시문하는 것이다.

이처럼 옻칠과 안료를 배합하기 때문에 간색을 띄고 있어
화려하면서도 은은하고 중후한 느낌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시문방법은 기면에 직접 무늬를 그리는 묘칠기법과 일단 무늬를 그리고
덧칠을 한 후 칠을 벗겨 무늬가 드러나게 하는
마현전칠기법 등이 있다.

붉은색은 진사주, 노란색은 석황, 파란색은 석태지 등의
천연안료를 사용한다.